육아를 주된 소재로 삼는 블로거라면 트위터는 꽤 괜찮은 매체이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IT 위주의 글을 쓰다가 육아에 관한 글을 병행해서 올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IT관련 글들의 빈도가 많이 적어져서 육아 블로거 또는 일상 블로거에 가까운 것 같다.
트위터가 육아블로거에게 매력적인 이유
사실 육아블로그 많큼 운영하기 쉬운 소재도 없다.
아이들은 정말 빨리 자라고 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육아 블로거의 주요 소재는 이런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블로그에 담아내기 때문에 소재의 고갈에서 비교적 자유롭니다. ^^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SNS와 같은 매체를 통해 글을 쓰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빛의 속도로 자라는 아이들의 순간순간을 블로그를 통해 모두 기록으로 남기기는 어렵다.
그러나 트위터와 같은 매체를 통하면, 때때로 아이들의 번뜩이는 말이나 행동으로 놀라게 되는 순간, 모르던 사이에 부쩍 달라진 모습 등을 보고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바로바로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얼마전에 내가 트위터를 하는 이유를 올렸을때 하이컨셉님은 특별한 목적이 필요없는 인생을 기록하는 life stream 이라는 의견을 주었다.
난 life stream 이라는 용어에 동의한다. 난 나의 일상속에 순간순간 떠오르는 내 생각들을 잊지 않기 위해 트위터에 기록한다. 그리고 가끔은 텀블러에 약간 긴 생각을 올린다.
또한 아이와의 생활속에서 느끼는 순간순간의 감정도 트위터에 올린다. 타인의 응답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즉, 트위터를 통해 이런 기록들을 남기는 것이 가능하다.
아이와 전화통화할때, 아이가 ‘아빠,사랑해요’ 하고 전화를 끊으면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고,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