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넷의 단편들
기회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기회를 만드는 사람,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 그리고 기회를 준비하는 사람

그리고 단계별로 보자면, 기회를 준비하는 사람에서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 마지막에는 기회를 만드는 사람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먼저, 기회가 주어질 때 놓치지 않고 잘 해내기 위해서 자기개발을 열심히 해야 한다. 이런 사람이 기회를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준비를 통해 결과적으로 자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게 되면 기회를 기다리는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자신에게 기회가 찾아왔을 때 놓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주어진 기회를 통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만들 수가 있게 된다.
하지만 이 단계는 여전히 기회를 만드는 단계가 아닌 기다리는 단계이다.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기회가 오지 않으면 역량을 펼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 단계가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다.
기회를 기다리던 사람이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활용해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되거나, 기다리던 기회가 올 수 있도록 주변 여건까지 준비하는 단계까지 자신을 업그레이드 한다면 바로 기회를 만드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단계까지 진입한다면 사실 기회가 날 찾아오게 된다. 즉, 기회를 만드는 사람이란 기회가 날 찾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할 수도 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탓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기회를 준비하지 않았거나 기회를 기다리는 단계에서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기록적인 폭설… 그에 대한 짧은 생각

어제 대단한! 폭설이 내렸다.
난 운좋게도 오전에 오즈로 날씨를 확인하고 트위터에 접속해본 뒤에 교통상황이 장난아님을 직감하고 서둘러서 10분 일찍 나왔다. 그러나 50분 지각했다. ^^;

41년 만의 폭설
적설관측 이래 73년 만의 폭설
1907년 근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후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

아무튼 대단한 그리고 기록적인 폭설이였다.

이러한 기록적인 폭설로 출퇴근 길이 혼잡하고 불편하기는 했지만 사람들의 얼굴은 어둡지 않았다. 버스안에서 모두들 회사에 전화를 걸지만 짜증이 섞인 목소리는 찾아보기 어렵다. 아니 오히려 대화는 즐겁고 폭설로 인한 갖가지 무용담(?) 들이 넘쳐났다.

서울 폭설 대란 속 ‘청담동 스키타는 용자’ 화제
폭설은 `천재지변’ 공무원 지각처리 않기로
‘폭설 리포트’ 투혼 발휘한 박대기 기자 ‘인기폭발’

‘눈’ 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것 같다. 그리고 눈 때문에 야기되는 불편을 잠재울 만큼의 커다란 자극인 것 같다.

‘눈’ 이라는 것이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할 정도인데, 하물며 아이들에게는 정말 어제 같은 날은 신나는 하루였을 듯 싶다.

내가 어렸을 때는 눈만 오면, 골목길에서 눈썰매 타는 아이들, 눈싸움하는 아이들 그리고 눈사람을 만드는 아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에는 거의 볼 수가 없는 것 같다. 내가 별보기 운동을 해서 그런지도 … —;
그렇다치더라도 만들어 놓은 눈사람도 구경하기 힘들다. 어제처럼 기록적인 폭설이 왔음에도 동네 골목길에서 커다란 눈사람 하나를 발견하지 못했다.

갑자기 요즘 아이들은 어제와 같은 기록적인 폭설이 왔을때 무엇을 하며 지내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설마 눈오고 춥다고 집에서 닌텐도 게임을? 그렇다면 너무 슬픈 이야기가 될 듯 싶다. ^^;

올 겨울 날씨는 나와 약간씩 타이밍이 빗나가는 것 같다.

지난달 대명 비발디로 휴가를 갈때는 가는날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졌지만 다음날은 날씨가 괜찮았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를 피해 연휴 마지막날 ‘오즈의 마법사’ 어린이 뮤지컬을 보고 나오는데 갑작스런 폭설로 집까지 가는데 5시간이 걸렸다. 역시 다행스러운 것은 뮤지컬 보러가는길에 눈이 오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눈이 온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아이가 틈만나면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고 빨리 눈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었다. 다행히 신정 연휴에 눈이 조금 왔다. 그래서 아이와 놀이터에서 눈사람을 만들었다. 이왕이면 어제와 같은 폭설이 그때 와 주었다면 정말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어주고 싶었는데…그래도 안온 것 보다는 낫다. ^^;

날씨가 약간씩 타이밍이 빗나가는 듯 했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절묘하게 빗나간다는 점이다. ^^;

남아 있는 겨울동안에는 제발 날씨가 딱딱 맞추어줬으면 좋겠다. ^^

육아블로거에게 트위터는 매력적이다.

육아를 주된 소재로 삼는 블로거라면 트위터는 꽤 괜찮은 매체이다.

나 역시도 처음에는 IT 위주의 글을 쓰다가 육아에 관한 글을 병행해서 올리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IT관련 글들의 빈도가 많이 적어져서 육아 블로거 또는 일상 블로거에 가까운 것 같다.

트위터가 육아블로거에게 매력적인 이유
사실 육아블로그 많큼 운영하기 쉬운 소재도 없다.
아이들은 정말 빨리 자라고 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육아 블로거의 주요 소재는 이런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블로그에 담아내기 때문에 소재의 고갈에서 비교적 자유롭니다. ^^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SNS와 같은 매체를 통해 글을 쓰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빛의 속도로 자라는 아이들의 순간순간을 블로그를 통해 모두 기록으로 남기기는 어렵다.

그러나 트위터와 같은 매체를 통하면, 때때로 아이들의 번뜩이는 말이나 행동으로 놀라게 되는 순간, 모르던 사이에 부쩍 달라진 모습 등을 보고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바로바로 기록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얼마전에 내가 트위터를 하는 이유를 올렸을때 하이컨셉님특별한 목적이 필요없는 인생을 기록하는 life stream 이라는 의견을 주었다.

난 life stream 이라는 용어에 동의한다. 난 나의 일상속에 순간순간 떠오르는 내 생각들을 잊지 않기 위해 트위터에 기록한다. 그리고 가끔은 텀블러에 약간 긴 생각을 올린다.

또한 아이와의 생활속에서 느끼는 순간순간의 감정도 트위터에 올린다. 타인의 응답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즉, 트위터를 통해 이런 기록들을 남기는 것이 가능하다.

아이와 전화통화할때, 아이가 ‘아빠,사랑해요’ 하고 전화를 끊으면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고,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찬다.

아이가 주는 행복감은 이루말할 수 없을만큼 큽니다. 공감하시나요? ^_^

아이의 놀라운 관찰력, 어제 퇴근후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거실에서 아빠를 보더니.. ‘아빠 머리 잘랐네’

2010 새해에는 나의 내면을…

종무식을 하고 오후 4시가 조금 안된 시각에 버스를 탔다.

확실히 겨울은 해가 짧다. 4시밖에 안됐는데 태양이 땅위에 얼마되지 않은 높이에 떠서 내 옆 얼굴의 눈에 비춘다. 자연스럽게 미간에 힘을 주고 창밖을 내다보니 따뜻한 노을이 내릴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밖은 무지 춥다

벌써 2009년 한해가 다 지나가고 있다. 긴듯하면서도 짧은 것이 시간이다.
문득, 올해 내가 한 말과 행동들을 생각해봤다.

과연 내가 했던 말과 행동들 중에서 진짜 나의 말과 행동이 무엇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사실 우리가 이야기 하는 대부분의 말들이 일상적인 말, 업무적인 대화이고 남에게서 보고 듣고 배운것을 마치 내것인 양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이것들 중에 진짜 나의 깊은 생각은 있었나?

하는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은 행동으로 옮긴 것이 무엇이 있는지 반문하게 된다.

연례행사처럼 새해가 되면 ‘금연’, ‘독서’, ‘영어’, ‘절약’, ‘성실’, ‘자격증’, … 이런것들을 이야기하지만,

나 역시 2009년도 새해의 목표가 ‘독서’ 였다.

이런 계획보다는 자기 내면의 성장에 좀 더 관심을 두어야할 것 같다. 이제 벌써 내 나이가 중년에 접어들었으니 말이다.

쉽진 않겠지만 나의 조각난 생각들을 좀 더 깊이있게 들여다보고 그 폭과 깊이를 확장할 것이다.

얼마전에 올린 내가 트위터를 하는 이유 글에서 처럼 순간순간 생각을 글로 옮겨서 언젠가는 큰 줄기로 정리할 것이다. 바램이기도 하다.

그래서 난 2010년의 새해결심을 나 자신의 내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으로 하고 싶다.

암초를 만난 크리스마스 선물

아이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아이에게 들키지 않고 24일 새벽에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놓아둘 생각이였다. 그래서 배송을 집이 아닌 회사로 했다. 집으로 배송시키면 아이가 뜯어보자고 난리도 아니다. ^^;

아무튼 오늘 낮에 회사에서 받았는데 생각보다 부피가 너무 크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내가 집까지 들고 가기에는 … 아마도 이걸 들고 가는 모습을 남들이 보면 이렇게 생각할 것 같다.

저람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회사에서 명퇴했다보다. 안됐다. T.T

한번 x팔리고 말지, 아니면 24일 저녁에 차 가지고 회사에 와야할지.. ㅋㅋ

나름 아이에게 안들키려고 머리 좀 굴렸는데, 예상치 못했던 암초에 걸리고 말았다. —;

내가 트위터를 하는 이유

내가 트위터를 하는 이유

트위터를 시작한 것은 그냥 호기심이였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알게된 이웃 블로거들이 트위터를 하니, 나도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였다.

지금은 주로 블로그에 발행한 글, 눈에 띄는 기사를 트윗하고 있다. 그리고 문득 문득 떠오르는 짧은 나의 생각을 트윗한다.

짧은 생각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 그때 그때 떠오르는 너무나 짧은 생각이기에 감탄사와 비슷한 것도 같다.

트위터를 하면서 내가 정말 얻고 싶은 것은 나를 follow하는 사람들을 늘리고 싶은 것도 아니다.

내가 트위터를 하는 진짜 이유는 이것이다.

내일모레면 나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무엇인가 정리된 나만의 가치관(?)을 정리해보고 싶다.
그래서 순간 순간 떠오르는 내 짧은 감탄사(생각)들이라도 트위터에 기록해가면서 흩어져있는 생각의 조각들을 펼쳐놓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미래에 하나로 정리해보고 싶다.

오랜 휴가뒤에 안도의 한숨을 쉬어봅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장기간(?)의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마음만은 휴가같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휴가기간동안 내가 속한 조직의 조직개편이 진행중이였고, 완료될 예정이여서…

휴가기간 내내 내가 의도하지 않은 또는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직이 개편되어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을때 나의 자리가 옮겨지지는 않을지 하는 조바심 때문에…

휴가 기간내내 밤마다 꿈속을 헤메고 다녔다. 참으로 별의별 꿈을 다 꾼 것 같다. 오늘 복귀하고 그동안 쌓여있던 사내메일을 보니.. 다행히도 내가 원하던 대로 조직개편이 되었다.

월요일 아침부터 안도의 한숨을 쉬어본다.

23년동안 코마상태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의식이 있었다니… 놀랍다. 단지 의식과 생각만을 갖고 살아가는 인생이 어떤 의미 일지 궁금하기까지 하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코마상태로 판정받고 치료를 포기하여 세상을 떠났을 사람들은 어떠했을지…

파비콘 만들때 유용한 툴이군요.

햄릿의 고민도 이와 비슷할지.. ^^;

현재 사용하는 폰은 LGT의 아르고폰이다. 그리고 월6,000원의 OZ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루에 평균 2~3시간은 핸드폰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한다.

곧 출시된다는 KT의 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한 다양한 어플과 환상적인(?) UI, 멀티터치 등의 기능은 정말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6,000원 1G의 오즈에 비해 데이터 요금은 턱없이 비싸다. 많게 잡으면 10만원 수표한장은 매달 나가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KT의 여러 결합서비스들이 모두 빠진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아닌듯 싶고…

최근에는 SKT에서 안드로이드폰을 내년 1분기에 출시한다고 하니, 이것도 귀가 솔깃…

아쉬운대로 이달말에 출시될 LGT 옴니아2가 첫번째 관심대상이지만, 쓸만한 어플은 별로 없을 듯 싶고… 아이팟 터치? 흠… 넷스팟 가입하지 않고서는 무선랜 기능을 제대로 활용못할 듯 싶어서 무용지물이 될 듯 싶고…

이래저래 몇주간 생각만 무성하다. ㅎㅎ